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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강아지 유모차 후기 콤펫 미리미리라이트

by Hayley 2021. 9. 25.

안녕하세요, 헤일리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유모차 콤펫 미리미라이트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반려동물 용품에 관련한 후기는 펫드라이룸 이후 두 번째 포스팅입니다. 펫드라이룸 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강아지 펫드라이룸 후기 (쿠쿠 넬로 펫드라이룸)

강아지 펫드라이룸 후기 (쿠쿠 넬로 펫드라이룸) 안녕하세요. 헤일리입니다. 오늘 '내돈내산 후기'는 쿠쿠 넬로 펫드라이룸(ND-A0610FM)입니다. 저의 본가에는, 독립 전 제가 데리고 온 강아지인

hayley.tistory.com

 

강아지 유모차(펫카트) 구매 계기

다리가 아픈 강아지라, 조금 더 편한 산책을 위해

초코는 올해 6살인 장모치와와인데 왼쪽 다리에 수술을 두 번이나 했습니다. 한 번은 어릴 때 낙상으로 인한 골절 수술, 또 한 번은 슬개골 탈구로 인한 수술이었죠. 어릴 때는 저와 등산을 할 정도로 체력도 좋고 다리 상태도 나쁘지 않았지만, 매년 나이가 들어갈수록 긴 시간 산책을 부담스러워하는 걸 느꼈습니다. 산책 중간 다리가 아파 힘들면 가만히 서있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강아지 유모차를 사용하면 중간중간 쉴 수가 있어 산책이 보다 편리해졌습니다. 

 

다양한 장소에 함께하기 위해서

하남 스타필드가 오픈될 때 국내 첫 애견동반 입장이 허용되는 쇼핑몰로 꽤 이슈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스타필드뿐만 아니라 여의도IFC도 애견 동반 쇼핑이 가능해졌고 애견 동반 식당, 카페들도 정말 많아졌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 하네스만 채워 가면 강아지가 사람들 발에 치일 가능성도 높고 계속 강아지를 들고 있기도 힘들기 때문에 강아지 유모차가 있으면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항상 대기자가 많은 동물병원에 진료를 보러 갈 때 강아지 유모차에 태워 대기하면 훨씬 편합니다.

 

 

강아지유모차
공원 산책 중 찍어본 콤펫 미리미리라이트 애쉬화이트. 컵홀더는 개별 구매했습니다.

 

콤펫 미리미리라이트를 선택한 이유

가벼운 무게와 소형견에 알맞은 크기

콤펫 미리미미라이트 전에 사용했던 강아지 유모차는 크로노 디럭스 제품이었는데, 10만 원대 강아지 유모차 중에서는 품질이 괜찮은 편이었지만 무거운 무게(7.9kg) 때문에 손이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특히, 초코가 살고있는 저희 본가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이기 때문에 강아지 유모차 끌고 산책 한 번 나가려면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최대한 가벼운 제품으로 찾아보았고, 블로그 후기들을 통해 콤펫 미리미리라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손쉬운 폴딩과 보관

무게가 가벼운 초경량 강아지 유모차들은 폴딩과 보관도 간편한 편이였는데요. 콤펫 미리미리라이트 또한 폴딩이 매우 쉬운 편이었고, 강아지 유모차 차체가 3단로 접히는 폴딩이라 보관 시 공간도 크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크로노 디럭스는 집 안 창고방에 넣어뒀어야 했는데, 콤펫 미리미리라이트는 현관 앞에 둬도 괜찮았어요.

 

강아지유모차
캐노피를 다 닫으면 이런 느낌입니다. 

 

사용 후기

<장점> 정말 가벼운 무게와 컴팩트한 사이즈

콤펫 미리미리라이트를 실물로 보니 정말 가볍습니다. 강아지 유모차 구매를 고려하신다면 가벼운 무게를 기준으로 꼭 구매하시길 추천드려요. 가벼우니 손도 자주 가고,  짐을 같이 들고나갔을 때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제 손목도 지킬 수 있구요. 무엇보다 무게가 가벼우면 핸들링하기도 편하답니다. 

 

사이즈는 생각했던대로 컴팩트합니다. 저는 너무 큰 강아지 유모차는 보관도 그렇고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한눈에 봐도 작다 싶은 사이즈를 희망했었는데, 딱 제가 원했던 이상적인 사이즈였습니다.

 

초경량이라고 하여 견고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도 오산이었습니다. 알루미늄 프레임이라 굉장히 단단해보이고, 바퀴는 사이즈가 작지만 바퀴마다 쌍으로 연결되어 있어 앞에 4개, 뒤에 4개로 총 8개의 바퀴를 가지고 있어 안정감이 있습니다. 

 

사진만 보고 구매를 했기 때문에 강아지가 들어가는 캐리어의 높이가 좀 낮은 편인 것 같아 걱정을 했는데 (캐리어 높이가 너무 낮으면 강아지를 꺼내기가 힘들고, 바닥면의 온도가 강아지에게 전달되어 여름에는 더울 수 있습니다.) 다행히 키가 작은 저에게 캐리어 높이도 딱이었습니다. 커버 컬러는 애쉬 화이트를 선택했는데요, 커버는 분리하여 세탁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것 또한 큰 장점이네요.

 

 

<단점> 흔들림이 있고, 턱을 넘기 힘들다.

가벼운 무게 대신 덜덜덜 흔들림이 있는 편입니다. 보도 블럭이 작은 사이즈일 때 흔들림이 더 있는 편입니다. 많이 거슬리는 것은 아니지만 강아지 입장에선 승차감(?)이 떨어질 수 있겠죠? 강아지 유모차용 라이너나 컴포터, 볼스터를 구매해서 깔아주면 흔들림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턱을 넘기 힘들다는 것도 너무 가벼운 무게 탓일지 모르겠는데, 작은 턱도 넘기가 조금 힘듭니다. 손잡이를 힘줘서 들어 유모차 자체를 살짝 들어 올려야만 넘어가더라고요. 

 

총평

콤펫 미리미리라이트는 가볍고 컴팩트한 강아지 유모차를 찾으시는 소형견 보호자님들에게 적극 추천드릴 수 있겠습니다.

강아지 유모차 구매 자체를 고민하고 계신 거라면, 저처럼 다리가 아프고 나이가 들어가는 반려견이라면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산책의 질이 향상되고 강아지도 편해하는 걸 느낄 수 있으실 거예요. 또 한 번 구매하면 꽤 오래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니까요.

 

 

 

*이 포스팅은 제 사비로 직접 구매하여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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