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헤일리입니다.
최근 이사를 하게 되면서 10년 넘게 쓰던 기존 매트리스를 처분하고 새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브랜드를 비교하다가 제가 최종 선택한 매트리스는 삼분의일 매트리스입니다.
삼분의일 체험관 방문 후기를 풀면서, 구매하게 된 과정과 사용 후기도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과거에는 매트리스하면 시몬스나 에이스, 한샘을 떠올리기 쉬웠는데, 이제는 온라인상에서 조금만 찾아봐도 가성비 좋은 다양한 브랜드의 매트리스가 많이 있어 찾아보시는 것 자체도 시간이 많이 소요가 되실 텐데요. 삼분의일이라는 브랜드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비교하시는데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삼분의일을 알게 된 계기
우선, 삼분의일이라는 브랜드는 친구가 혼수 매트리스로 쓰고 있어 저에게 적극 추천을 해줘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100일 동안 사용해보고 불편하면 반품이 가능하다는 점과 압축 배송을 하여 택배로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해줬고, 무엇보다 메모리폼 특유의 푹신함 때문에 예전보다 훨씬 깊이 잘 수 있다고 하여 매우 만족한다고 했습니다.
체험관에서 누워보고 결정할 수 있다고 하여 체험관 방문부터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삼분의일 체험관 예약 및 방문
삼분의일 체험관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 삼분의일 공식몰(www.3boon1.com)을 통해 예약 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체험관은 강남, 잠실, 수원, 목동 이렇게 네 곳이 운영 중인 것 같았고 저는 집과 가장 가까운 목동 체험관을 방문했습니다.
삼분의일 체험관의 가장 큰 장점은 독립된 방 안에서 직원 눈치 없이 자유롭고 긴 시간 누워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삼분의일의 대표 제품이기도 하고, 제가 친구에게 추천받은 A타입 B타입 매트리스를 20분 정도 먼저 체험했습니다.
제품명 | 주요소재 | 느낌(착와감) | 추천드리는 분 |
A타입 매트리스 | 메모리폼 | 마치 물이나 모래에 서서히 잠기는 듯한 느낌으로, 메모리폼의 점탄성을 극대화한 타입 |
- 푹신한 매트리스를 선호한다 - 메모리폼 매트리스에 익숙하다 - 매트리스에서는 주로 잠만 잔다 |
B타입 매트리스 | 메모리폼 | 메모리폼의 착와감을 살리면서도 탄탄하게 몸을 받쳐주는 타입 |
- 몸을 적당히 받쳐주는 매트리스를 선호한다 - 메모리폼 매트리스가 처음이다 - 수면 중 뒤척임이 많거나, 침대 위에서 뒹구는 걸 좋아한다. |
삼분의일 공식몰에서 참고한 A타입, B타입 매트리스 소개입니다.
이 제품은 스프링이 없고 매트리스 전체가 메모리폼으로 이루어진 매트리스라는 것이 특징인데, 백화점에서 종종 봤던 템퍼 매트리스와 동일한 소재입니다.
소재 특성상 탄탄한다고 소개된 B타입도 일반 스프링 매트리스에 비해서는 부드러운 편이었습니다.
저는 주로 옆으로 자는 수면습관이 있는데, A타입 매트리스에 5분 이상 누워있었더니 어깨와 골반을 압박하지 않고 부드럽게 감싸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매트리스 위에서는 잠만 자는 스타일이라 A타입에 마음이 더 기울었습니다.
이왕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사용해본다면, A타입과 같이 메모리폼 특유의 부드러운 착와감을 써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프링과 메모리폼 토퍼로 이루어진 신제품도 있는데 체험해보시겠냐는 직원분의 권유에 시그니처 매트리스도 추가로 체험해보았습니다.
제품명 | 주요소재 | 느낌(착와감) | 추천드리는 분 |
시그니처 매트리스 |
포켓스프링 +메모리폼 토퍼 |
- 선호하는 느낌에 따라 푹신한 '고밀도 메모리폼 토퍼'와 탄력있는 '세이프 라텍스폼 토퍼' 중 선택 가능 - 실린더를 추가하여 허리 지지력을 높일 수 있음 - 기본적으로 포켓스프링이 베이스라 탄탄함 |
- 서로 희망하는 착와감이 다른 (신혼)부부 - 평소 허리 통증이 있어 지지력이 강한 매트리스를 희망하는 분 - 스프링 매트리스 선호도가 높은 분 |
마찬가지로, 삼분의일 공식몰에서 참고하여 적어본 시그니처 매트리스의 소개입니다.
앞서 체험했던 A타입, B타입 매트리스와의 가장 큰 차이는 소재입니다. 시그니처 매트리스에는 포켓스프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매트리스 자체의 높이도 꽤 높은 편(35cm)이고, 누웠을 때 스프링 특유의 탄성이 잘 느껴지는 편이었습니다.
상단 토퍼를 부드러운 것과 탄탄한 것 중 선택할 수 있었고, 추가로 실린더라고 하는 허리 지지대를 추가하여 상반신 부분에만 지지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옵션도 있었습니다.
매트리스에 민감한 분들은 이런 다양한 옵션이 있다면 스스로에게 맞춰 제작된다는 특징이 매우 강점으로 작용될 것 같습니다.
시그니처 매트리스를 체험하면서 삼분의일 공식몰을 통해 가격을 확인해보니 시그니처는 확실히 앞서 체험한 A, B타입 매트리스와 가격 차이가 있었습니다.
저는 혼자서 쓸 슈퍼싱글 사이즈를 희망했던지라 시그니처의 스펙은 좀 과한 것 같았고, 부모님 선물이나 혼수용으로 본다면 정말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삼분의일 매트리스 구매
총 30분 정도의 충분한 체험을 마치고, 직원 분의 안내에 따라 1:1 상담실에서 여러 가지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체험한 제품 중에서 어떤 제품이 제일 마음에 들었는지 먼저 물어봐주셨고, 각 제품별로 단면 샘플을 보여주시면서 소재의 특성 및 우리 몸에 어떻게 작용에 대해 세세하고 친절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제가 마음에 들어 했던 A타입 매트리스는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사용해본 경험이 없다면 몇일의 적응 기간이 있을 수 있는데, 저는 특별히 허리 질병이 없어서 금방 잘 적응하여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메모리폼은 점탄성이 강한 소재이고, 특히 삼분의일 제품은 BASP사의 폴리우레탄 원료를 사용하여 5중 레이어에 고밀도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10년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용 중 7년 이내 3cm 이상 꺼짐 발생 시 보상 처리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실 가장 궁금했던 것이, 온라인 가격과 체험관 가격이 다른지 여부였습니다.
정가는 동일하나 체험관에서 구매 시 추가 할인과 사은품으로 매트리스 방수커버 증정 혜택이 있다고 안내해주셨고, 배송희 망일 지정도 가능하다고 하여 기분 좋게 구매했습니다.
무엇보다 100일 동안 사용해본 후 불만족 시 반품비(8만 원)만 부담하면 환불이 가능하다고 하니 안 써볼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삼분의일 매트리스, 100일 환불은 없을 듯.
최근에 구매하여 약 일주일 정도 사용해본 결과, 현재까지는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체험관에서 느꼈던 그대로 포근하고 부드러운 느낌 자체가 잠을 빠르게 유도하는 느낌입니다.
참고로 체험관에서 누워봤을 때보다는 몸이 좀 더 파묻히게 되는데, 엎드려 자는 것을 좋아하시거나 매트리스 위에 장시간 앉아 생활하시는 분들은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옆으로 잤을 때 어깨나 골반에도 배김이 없어 뒤척임이 줄어들었고, 움직임이 적어지니 더욱 깊은 잠을 잘 수가 있습니다.
매트리스가 자체가 굉장히 견고한 느낌입니다.
체험관에서 구매 당시, 바디필로우가 매우 마음에 들어 같이 구매했는데 이 바디필로우가 정말 예상보다 너무 마음에 듭니다.
메모리폼 큐빅으로 채워진 온몸베개라는 이 제품은 일단 시중 바디필로우들과는 다르게 꽤 단단하고 묵직합니다.
그래서 옆으로 누워 안았을 때 훅 들어가는 부분이 없어 굉장히 안정감이 있습니다.
커버 소재가 부드러우면서 시원한 느낌이라 안고 있으면 금방 스르륵 잠에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 옆으로 자는 분들은 온몸베개도 꼭 같이 구매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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